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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모음

소금 8가지 종류 비교(천일염 꽃소금 정제염 맛소금 구운소금 자염 암염 죽염)

by 독잡이 2023. 3. 23.

 

소금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생산 및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금의 8가지 종류인 천일염, 꽃소금(재제염), 정제염, 맛소금, 구운소금, 자염, 암염(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죽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어떤 요리에 쓰면 좋은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소금의 종류

소금은 오래전부터 사용된 대표적인 조미료 중 하나입니다. 식재료뿐만 아니라 세척, 약용, 피부미용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때 소금은 건강에 해로운 조미료로 알려진 적도 있으나, 적당량을 적절하게 먹는다면 건강에 득이 됩니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천일염, 꽃소금(제재염), 정제염, 맛소금, 구운소금, 자염, 암염, 죽염 등의 다양한 소금이 제작되며 시판되고 있습니다. 성분과 색깔 그리고 결정의 크기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용되는 요리에 따라 다른 소금이 사용되기도 하며 음식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용 혹은 의료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1) 천일염

천일염은 바닷물에서 나온 소금입니다. 바람과 햇빛으로 바닷물에서 수분을 증발시켜 얻을 수 있습니다. 천일염의 단점은 특별한 별도 가공절차가 없어 불순물이 많고 간수의 영향으로 쓴 맛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바닷물에서 바로 얻은 만큼 미네랄의 보존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천일염은 일반적으로 굵은소금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팔립니다. 김장철에 배추를 절일 때 많이 사용하며 장 혹은 젓갈류를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수분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늦고 간이 음식 전체적으로 잘 베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 바닷물에서 수분 증발 시켜 채취합니다.
  • 불순물 및 쓴맛 존재합니다.
  • 미네랄 풍부합니다.
  • 배추 절일 때, 장 및 젓갈류 만들 때 사용됩니다.
'간수'란 소금이 흡수한 물기를 말합니다. 쓴맛이 있어 옹기나 장독대에서 수년간 소금을 숙성시켜 간수를 빼기도 합니다. 이렇게 간수가 빠진 소금은 달고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2) 꽃소금(재제염)

꽃소금이란 소금의 결정을 다시 만들었다는 뜻의 재제염을 뜻합니다. 즉 바다에서 물기를 증발시킨 천일염을 정제수를 활용해 불순물을 없앤 후 가열한 소금입니다. 소금의 결정이 다시 재결정화되며 이 과정에서 소금 결정의 모양이 눈꽃모양을 띄기 때문에 꽃소금이라 부릅니다.

 

꽃소금(재제염)은 불순물을 없애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천일염에 비해 위생적입니다. 또한 천일염에 비해 색깔이 하얗고 결정의 입자는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나트륨의 농도는 천일염이 80%인 것에 비해 꽃소금은 88%로 높은 편입니다.

 

꽃소금은 반찬을 만들거나 국물 요리를 하는 경우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조개 같은 패각류를 해감하거나 채소를 가볍게 데치거나 과일의 표면을 씻는 용도로도 많이 쓰입니다.

 

  • 꽃소금은 재제염을 뜻합니다.
  • 천일염의 불순물을 없애고 가열해 만듭니다.
  • 나트륨의 농도가 천일염보다 높고 위생적입니다.
  • 반찬, 국물요리, 패각류 해감, 채소 데치기, 과일 세척 등에 사용됩니다.

 

 

3) 정제염

정제염은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한 소금입니다. 바닷물을 여과 및 침전시키고 양이온과 음이온을 활용한 이온교환막(ion exchange membrane)을 통과시키는 과정을 통해 재제염보다도 불순물 그리고 중금속을 더욱 많이 걸러줍니다. 가장 순수한 소금이라고 볼 수 있으며 나트륨의 농도는 천일염 80%, 꽃소금(재제염) 88%에 비해 정제염은 99%가 넘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미네랄이 풍부하게 남아있는 천일염과 달리 정제염은 여과 과정에서 미네랄이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색깔은 천일염과 재제염에 비해 더욱 희고 입자는 더욱 고운 편입니다. 대량 생산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값이 천일염과 재제염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정제염은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음식을 만들 때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보통 식품회사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제품에 첨가되는 소금의 대부분이 정제염입니다.

 

  • 바닷물을 여과, 침전, 이온교환막을 이용해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 나트륨의 농도는 99% 이상입니다.
  • 대량생산으로 값이 저렴합니다.
  • 가정보다는 식품회사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이온교환막식 제염은 이온교환막을 사용한 전기투석법입니다. 바닷물을 양전과 음전으로 이루어진 막을 통과시키며 나트륨과 염소만 남도록 하는 소금 제작 방법입니다.

 

 

 

4) 맛소금

맛소금은 이온교환막을 사용해 불순물을 제거한 정제염에서 MSG를 첨가한 소금입니다. MSG는 L-글루탐산나트륨이 쓰입니다. 일반적으로 김에 뿌려져 있는 소금이 바로 이 맛소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정 혹은 음식점에서 요리를 만든 후 간을 맞추지 위해 혹은 감칠맛을 올리기 위해 첨가합니다.

 

갯벌에서 조개 등을 잡을 때 맛소금을 뿌려 잡기도 합니다.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다면 지양해야 할 행동 중 하나입니다. 정제되고 MSG까지 첨가된 소금은 갯벌 생태계를 망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정제염에 MSG 추가된 소금입니다.
  • 간을 맞추거나 감칠맛을 올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5) 구운소금

구운소금은 바다에서 채취한 천일염을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서 만든 소금입니다. 4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볶고 구워지는 과정에서 불순물이 없어지게 됩니다. 화학과정으로 불순물이 제거되는 정제염과는 다르게 미네랄이 보존됩니다.

 

또한 옹기나 장독대를 이용해 간수를 없애는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구워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간수가 제거되기 때문에 짠맛은 덜해지고 단맛과 부드러운 맛이 극대화됩니다. 가정에서 만드는 거의 모든 요리에 사용되는 편이며, 무침요리, 조림요리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 천일염을 400도 이상에서 구워낸 소금입니다.
  • 미네랄이 풍부하게 보존됩니다.
  • 간수가 구워지는 과정에서 제거됩니다.
  • 무침요리, 조림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6) 자염

자염은 바닷물이 갯벌을 지나면서 높아진 염도를 가진 소금입니다. 이렇게 갯벌을 지나 채취된 소금을 가마솥에 끓여 전통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자염입니다. 자염을 만드는 방법이 번거롭고 이러한 방식으로 대량 제작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소금 중 하나입니다. 별도의 가공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미네랄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떫은맛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 갯벌을 통과한 소금을 끓여 만든 전통소금입니다.
  • 소량 생산되며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 미네랄이 풍부하며 떫은맛이 특징입니다.

 

 

7) 암염

암염은 소금결정이 자연에서 암석화 된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암염은 '히말라야 핑크솔트'입니다. 암염이란 이름처럼 돌의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금돌을 부숴서 잘게 만드는 가공작업이 필요합니다. 요리로도 쓰이지만 입욕제로도 사용되며 히말라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생산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생산되지 않습니다.

 

  • 소금결정 암석을 잘게 부셔 만듭니다.
  • 히말라야 핑크솔트가 유명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생산되지 않습니다.

 

 

8) 죽염

죽염은 대나무통 안에서 여러 번 구워낸 소금입니다. 구운소금의 장점과 함께 대나무의 성분까지 더해져 음식에도 사용되만, 미용 및 치료목적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죽염은 치약의 원료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소금마사지 혹은 죽염비누 등에도 활용되어 미용목적으로 쓰이기도 하며, 잇못질환과 비염, 위염 개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 대나무 통에서 여러번 구워낸 소금입니다.
  • 음식뿐 아니라 치약, 마사지소금, 비누 등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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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만큼 헷갈리는 간장의 종류인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에 대한 포스팅과 고급 요리 소스 중 하나인 XO소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더불어 많이 들어봤지만 차이점이 뭔지 헷갈리는 가이세키요리와 오마카세의 차이점에 대한 글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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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요약

이상으로 소금의 종류 8가지의 만들어지는 과정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천일염, 꽃소금(재제염), 정제염, 맛소금, 구운소금, 자염, 암염(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죽염에 대해 더 이상 헷갈리는 일은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금 종류 비교

 

  1. 소금은 식재료뿐만 아니라 세척용, 약용, 피부미용 등 다양한 용도로 쓰입니다.
  2. 만드는 방법에 따라 소금은 8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3. 천일염, 꽃소금(제재염), 정제염, 맛소금, 구운소금, 자염, 암염, 죽염입니다.
  4. 소금에 따라 나트륨, 미네랄의 함량, 단맛과 부드러움의 정도 등이 상이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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