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승무원의 공식 명칭을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변경했습니다. 새로운 명칭은 2022년 11월부터 변경될 예정입니다. 변경하는 이유는 여성 승무원을 뜻하는 스튜어디스와 남성 승무원을 뜻하는 스튜어드의 명칭을 통일해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0. 플라이트 어텐던트?
대한항공은 남녀 객실 승무원의 명칭을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통일합니다. 영어로는 Flight Attendant입니다.
대한민국 국적기인 대한항공은 회사가 세워진지 53년 만에 처음으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다른 항공사들도 대한항공의 명칭 변경을 따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1. 명칭 변경 이유
주된 이유는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겠다는 취지입니다. 승무원으로 입사하게 되면 여성 승무원은 스튜어디스(SS), 남성승무원은 스튜어드(SD)란 명칭을 부여받습니다. 이후 진급을 하게되면 여성 남성 구분 없이 부사무장(AP), 사무장(PS)란 명칭을 받게 됩니다.
만약 플라이트 어텐던트라고 변경이 된다면, 여성과 남성 여부 상관없이 새로 입사한 승무원들은 모두 플라이트 어텐던트(FA)의 명칭을 부여받게 됩니다. 대한항공이 앞서서 명칭을 바꾸긴 했지만 여러 항공사에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명칭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의 국적기를 타고 여행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유독 우리나라 여승무원에 대한 화장 등의 규정이 심한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새는 우리나라 항공사들에서도 화장 및 복장 규정을 조금씩 완화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대한항공은 사내 공지를 통해서 명칭 변경을 내부적으로 변경 공지를 했습니다.
2. 스튜어디스 어원
스튜어디스는 영어로 Stewardess입니다. 이 단어의 의 어원은 Sting(돼지우리) + Weard(파수꾼) + ess(여성)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예전에는 소중한 식량인 돼지우리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었습니다. 이처럼 고객의 안전을 지킨다는 어원을 가진 단어입니다.
3. 미국의 사례
미국의 경우 1990년대부터 미국 내에서 스튜어디스에 대해 성과 관련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되는 일이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스튜어디스라는 단어가 성적 대상화가 되기 시작하자 남녀평등 사상과 맞물려 대체되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바꾸겠다고 한 명칭인 '플라이트 어텐던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승무원을 지칭하는 단어는 남성과 여성의 차별이 없는 단어인 플라이트 어텐던트뿐만 아니라 케빈 크루(Cabin Crew)라고도 불립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대한항공이 기존 스튜어디스 명칭을 변경하려고 하는 하는 '플라이트 어텐던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한항공은 남녀 객실 승무원의 명칭을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2022년 11월부로 통일합니다.
- 이유는 명칭에서 오는 성차별적 요소 제거입니다.
-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승무원을 플라이트 어텐던트와 케빈 크루로 부르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잡동사니
'시사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궁화호 없어지고 누리로 투입 (0) | 2022.10.29 |
---|---|
아이폰 C타입 충전기 변경 도입 (0) | 2022.10.28 |
2023년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기간 규모 확대 (0) | 2022.10.26 |
안산 부엉이버스 새벽 운행 개시 (0) | 2022.10.25 |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박물관 전시 한류! (0) | 2022.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