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청사로 대통령실을 옮기면서 기존에 쓰여왔던 청와대가 그려진 CI가 폐기되고 새로운 대통령실의 CI가 발표되었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발표된 대통령실 CI의 의미와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 제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0. 대통령실 CI?
CI란 Corporate Identity의 줄임말입니다.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외부로 표현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시각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로고나 상징마크로 나타납니다. 이번 대통령실의 CI는 대통령실을 상징하는 하나의 로고가 되는 것입니다.
두산백과 中
1. 대통령실 CI 뜻과 의미
대통령실 CI의 의미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기원'입니다. 건물은 용산 청사를 형상화해 '용산 시대의 개막과 도약 표방'했으며, 영원히 피는 꽃인 무궁화를 넣어 역사의 계승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봉황은 예로부터 태평성대를 상징했습니다. 상서로운 봉황이 대통령실을 감싸는 모습입니다. 하단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실'을 한글로 넣었습니다. 글꼴은 한글 창제기의 글꼴인 훈민정음해례본을 기반으로 현대 서체인 돋움체 스타일로 도안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주 색상은 남청색이 주색이고 황금색이 보조색입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대한민국 정부 상징체
- 봉황 두 마리는 덕치와 태평성대의 상징
- 국화인 무궁화는 국가이자 국민
-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건물을 형상화
새롭게 정해진 CI는 대통령실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내부, 외부의 홍보물과 기념품 등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2. 제작 업체 및 비용
이번 CI의 개발업체는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상징물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메인 상징물을 제작한 전시디자인 전문업체 '피앤'과 계약되었습니다. CI와 관련된 수행기간은 계약 체결 후 90일이었으며, 소요기간은 1억 1,100만원입니다.
피앤의 선정 배경에는 가격 면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었습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시 만든 서울의 CI '아이 서울 유'를 개발한 '시디알어소시에이츠'와 마지막까지 경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논란
대통령실 공식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가장 많은 득표수를 받은 명칭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합당한 명칭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표현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실이란 명칭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CI가 대검찰청의 CI와 유사하며 검찰을 봉황이 감싸고 있는 듯하게 보인다는 일부 의견이 있습니다. 그동안의 검찰 편중 인사가 그렇게 보이도록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위와 같은 논란에 대해 정부는 '전문 업체와 여러 번 협의와 논의를 거쳤으며 내부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며 특정 정부기관을 거론했지만 CI에 대한 의미는 충분히 설명한 것 같다'며 논란을 피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새롭게 정해진 대한민국 대통령실의 CI의 뜻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더불어 소요된 비용과 논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대통령실 CI는 대통령실을 상징하는 하나의 로고입니다.
- 제작업체는 '피앤'이며 1억 1,100만원이 들었습니다.
- 검찰의 CI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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