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충전재 종류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천연소재인 아이더다운, 구스다운, 덕다운 그리고 인공소재인 폴리에스테르, 신슐레이트, 웰론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다운의 대표적인 품종 종류와 충전재의 품질을 결정하는 필파워(Fill Power)의 수치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패딩 충전재 종류
패딩 충전재는 아이더다운, 구스다운, 덕다운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다운'이란 영어로 Down으로 새의 가슴 쪽에 있는 솜털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Down feather에서 따온 것입니다. 즉, 패딩의 충전재에 들어가는 소재의 이름에 'OO다운'이 들어간다면 새의 가슴털을 보온 재료로 넣어 만든 패딩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운이 75% 이상 들어갈 때 다운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패딩 충전재로 새의 깃털을 쓰는 이유는 가벼움과 복원력 때문입니다. '깃털처럼 가볍다'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깃털 하나는 무게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런 깃털들이 모이면 어떤 충전재보다도 높은 보온력을 자랑하며, 더불어 변형이 가해지더라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복원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패딩을 기준으로 설명드렸지만 말씀드린 충전재들은 이불, 배게와 같은 침구에도 널리 쓰이는 원재료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운의 복원력은 필파워(Fill Power)로 표현합니다. 다운을 24시간 압축한 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복원력을 측정하는 수치입니다.
1. 아이더 다운
패딩의 충전재 중 하나인 아이더다운은 아웃도어 브랜드의 이름으로 쓰이고 있어 브랜드명으로 더 익숙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 브랜드의 이름도 새의 깃털 종류 중 하나인 아이더 다운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아이더는 영어로 Eider down으로 북극에서 서식하는 야생 바다오리의 솜털입니다.
패딩 충전재로 쓰이는 깃털 중 가장 가볍고 높은 필파워로 보온력이 뛰어나지만, 야생에서 잡아야 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극히 적은 까닭에 충전재로 사용되는 새의 깃털 중 가장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만큼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더 다운은 700대의 필파워를 자랑합니다.
참고로, 최근에는 머스코비 다운(Muscovy Down)이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오리 품종의 깃털로 만든 충전재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더 다운과 비교될만한 700대의 필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2. 구스 다운
구스다운은 영어로 'Goose Down'으로 거위(Goose)의 깃털로 만들어진 패딩 충전재를 의미 합니다. 거위의 품종도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서식 환경에서 어떻게 자랐는지에 따라 무게와 필파워의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패딩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는 거위의 품종은 차이나구스, 아메리칸구스, 프렌치구스, 시베리아구스, 캐나다구스, 헝가리구스, 폴란드구스, 와일드구스이며, 순서대로 필파워의 수치가 높아 뒤로 갈수록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디에 서식하는지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 생산하는 차이나구스는 품질로는 가장 급이 떨어지지만 전 세계 70%가 넘는 패딩의 충전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구스는 필파워가 훌륭하며 위생적인 사육환경에서 생산되지만 사육량이 적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와일드구스(Wild Goose)는 이름 대로 야생거위이기 때문에 사육되지 않고 사냥에 의존해 아이더다운과 함께 높은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패딩 충전재로 많이 사용되는 8가지 구스 종류(차이나, 아메리칸, 프렌치, 시베리아,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와일드)와 필파워(Fill Power)의 대략적인 수치를 표로 정리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스 종류 | 필파워(Fill Power) |
차이나구스 | 약 600~680 |
아메리칸구스 | 약 600~650 |
프렌치구스 | 약 600~750 |
시베리아구스 | 약 700~850 |
캐나다구스 | 약 700~850 |
헝가리구스 | 약 800~850 |
폴란드구스 | 약 850~1,000 |
와일드구스 | 약 700 |
3. 덕 다운
덕다운은 영어로 Duck Down으로 구스다운은 거위의 솜털을 의미했다면, 덕다운은 오리의 솜털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리는 거위에 비해 몸집이 작기 때문에 복원력을 뜻하는 필파워(Fill Power)가 낮은 편입니다.
오리와 거위는 패딩이나 침구류(이불, 배게) 등의 충전재의 목적으로만 사육되는 건 아닙니다. 식용을 위해 길러지는 비율이 더욱 높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고기라고 한다면 거위고기보다는 오리고기를 떠올리실 겁니다. 이러한 까닭에 오리의 깃털의 충전재가 수급이 좋은 편이며, 이에 따라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구스다운에 비해 덕다운의 품질이 절대적으로 낮은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아이더다운 같이 야생오리도 거위 만한 몸집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서식 환경과 사육 조건에 따라 품질이 오히려 뛰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인공 소재
위에서 설명드린 다운은 모두 살아있는 동물인 거위나 오리 등의 깃털을 충전재로 쓴 것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패딩이 모두 깃털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충전재를 쓰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인공소재로는 폴리에스테르, 신슐레이트, 웰론 등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공소재는 가격적인 면에서 저렴하지만, 보온력과 무게 그리고 필파워에서 구스다운, 덕다운과 같은 천연 충전재에 비해 낮은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공소재의 품질도 천연소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폴리에스테르
- 신슐레이트
- 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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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요약
이상으로 패딩 충전재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이더다운, 구스다운, 덕다운으로 분류되는 천연 충전재와 폴리에스테르, 신슐레이트, 웰론으로 대표되는 인공소재를 살펴봤습니다. 대표적인 다운의 종류와 필파워 수치까지 알아봤습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패딩에 쓰이는 충전재의 대표적인 종류를 알아봤습니다.
- 다운(Down)은 새의 솜털을 의미하는 Down feather에서 따온 말입니다.
- 충전재의 천연소재는 대표적으로 아이더다운, 구스다운, 덕다운이 있습니다.
- 거위와 오리의 서식환경, 품종 등에 따라 품질을 결정짓는 필파워(Fill Power)가 달라집니다.
- 인공소재인 폴리에스테르, 신슐레이트, 웰론 등도 패딩의 충전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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