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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모음

커튼콜 뜻 횟수 사진 영상촬영 가능

by 독잡이 2022. 11. 15.

 

 

KBS에서 드라마 커튼콜이 방영되면서, 커튼콜의 의미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공연이 마무리된 후 커튼 뒤로 들어간 배우, 연주자, 연출자 등이 관객의 박수갈채와 환호에 화답하며 다시 커튼 밖으로 나와 앙코르 무대나 사진 촬영, 감사인사 등을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커튼콜이란

커튼콜이란 영어로 Curtain call을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한 것이며, 음악회 혹은 연극 등이 끝난 후 공연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는 의미로 환호성과 박수를 쳐서 이미 커튼 밖으로 퇴장한 연주자 혹은 출연자를 무대로 불러내는 것을 뜻합니다. 영어를 그대로 소리 내어 읽었기 때문에 순우리말로 '부름 갈채'로 부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시 불려 나온 연주자 혹은 배우 등의 출연진들은 관객들의 박수에 대한 화답으로 감사 인사나 앵콜 공연으로 고마움을 표현하곤 합니다. 커튼콜의 유래는 1800년에 들어서 만들어졌습니다. 공연에 찾는 관객들이 증가하면서 스타 연주자 혹은 스타 배우들이 생기게 되며, 이들을 다시 불러 한번이라도 더 연주나 공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열망을 커튼콜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영국의 찰스 디킨스가 소설에서 커튼이 내려온 후 콜을 한다는 표현이 쓰이게 되었고 여기서 커튼콜이라는 단어가 유래되었습니다.

 

 

 

적정한 횟수는

무대가 끝난 후 커튼콜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의식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몇 번이나 일어나서 박수를 쳐서 불러내야 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적정한 커튼콜 횟수가 몇 번이라고 묻는다면 정답은 '없다'입니다.

 

사실 공연이나 연주회가 성공적이었냐 아니냐의 기준으로 커트 콜의 횟수를 그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주자나 배우에 따라 이렇게 다시 부르는 행위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객이 박수로 부르지만 끝까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구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뉴욕 메츠 카를로스의 델가도는 두 번의 솔로 홈런 후 환호로 시작했던 커튼콜이 끝까지 델가도가 더그아웃에서 나오지 않자 야유로 끝난 기록도 있습니다.

 

 

가장 많은 커튼콜을 받은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커튼콜을 많이 받은 사람은 '루치아노 파바로티'입니다. 세계적인 테너로 모두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입니다. 1시간 7분 동안 총 165번의 커튼콜을 받으며 역사상 가장 많은 커튼콜을 받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더불어 가장 긴 커튼콜을 받은 사람은 무려 1시간 20분 동안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은 '플라시도 도밍고'입니다. 앞서 가장 많은 커튼콜을 받은 파바로티와 더불어 3대 테너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오셀로'라는 오페라 공연에서 101번을 받았습니다. 커튼콜로 언제까지 들어갔다 나올지 궁금하셨다면 이기록을 참고 삼으시면 좋겠습니다.

3대 테너로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프라시도 도밍고를 꼽습니다.

 

 

사진 및 영상 촬영

공연마다 다르지만 공연이나 연주를 진행할 때는 사진기나 핸드폰으로 사진과 영상 및 녹음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커튼콜 때는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공연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에 예매 페이지의 안내사항을 참고하거나, 공연 시작 전 안내자에게 문의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커튼콜때 촬영, 녹음,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경우라도 '스페셜 커튼콜데이'를 여는 공연도 존재합니다. 이날만큼은 촬영을 허용해주기도 하는데, SNS 혹은 공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알려주는 편입니다. 다만 사진 촬영을 허용했다고 하더라도 플래시를 터트리는 건 공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점은 기억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커튼콜 Curtain-call의 뜻과 유래 그리고 커튼콜에 얽힌 다양한 기록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커튼콜이 진행될 때 사진과 영상, 녹음 등의 가능 여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커튼콜이란 공연에 대한 찬사로 공연자를 다시 불러내는 일입니다.
  2. 적정한 횟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3. 최대 165번의 커튼콜 기록이 있으며 최장 1시간 20분의 진행된 일도 있습니다.
  4. 사진, 영상, 녹음이 커튼콜에서는 허용되는 편이나, 주최 측에 문의가 필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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