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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모음

칼라(Collar) 종류 리스트(화이트, 그레이, 블루, 골드, 레드칼라 등)

by 독잡이 2022. 11. 19.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후 생산직의 파란 깃을 뜻하는 블루칼라 사무직의 하얀 깃을 뜻하는 화이트칼라로 대표되면 두 가지의 직무 구분은 현대의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 새로운 칼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레이, 골드, 레드, 핑크 등 다양한 칼라를 통해 구분되는 직무를 알아보겠습니다.

 

 

 

칼라(Collar)란

칼라(Collar)는 윗옷의 깃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흔히 색을 뜻하는 컬러(Color)와 한글식 표기가 비슷해 헷갈릴 수 있지만 영어로 보면 전혀 다른 단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비슷한 옷을 입고 일하기 때문에 이들의 깃의 색을 보고 직군을 묶어 지칭하는 용어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인 분류는 사무직의 화이트칼라, 생산직의 블루칼라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일의 분류체계가 다양화되며 다채로운 칼라들로 직무를 구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서 설명드릴 그레이칼라, 골드칼라, 레드 칼라, 핑크칼라, 퍼플칼라, 그린칼라, 오렌지칼라, 레인보우칼라, 라이트블루칼라, 오픈칼라, 브라운칼라, 옐로우칼라 등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직무 구분입니다.

 

 

 

화이트칼라(White Collar)

가장 흔히 알려져 있는 화이트칼라, 블루칼라 중 화이트칼라입니다. 사무직으로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통 정장에 하얀 셔츠를 입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하얀색 셔츠의 깃을 지칭해 '화이트 칼라'라고 부릅니다. 

 

 

블루칼라(Blue Collar)

화이트칼라와 대비되는 직군입니다. 화이트칼라가 사무직 노동자라면 블루칼라는 생산직 노동자를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산업현장에서 파란색 작업복을 입고 있는 노동자들의 옷깃이 파란색임을 지칭하여 쓰이는 용어입니다. 

 

 

그레이칼라(Grey Collar)

그레이칼라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중간 정도의 색깔로 사무직과 생산직 사이에 존재하는 직업군을 뜻합니다. 과거의 생산직은 육체적 노동의 특성을 진하게 띄고 있었지만, 생산직이더라도 발전된 기계설비 때문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현대사회에서는 육체적 노동을 뜻하는 블루칼라에는 해당되지 않고,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화이트칼라와는 다른 중간적 성격을 띠는 직군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들을 그레이칼라라고 부릅니다.

 

 

골드칼라(Gold Collar)

골드칼라는 부유함의 상징인 금빛을 뜻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짜 직업이라고 칭하는 전문직이 골드칼라에 속합니다. 예를 들면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법무사, 변리사, 세무사 등입니다. 또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영화감독이나 배우, 운동선수나 실리콘벨리에서 일하는 고연봉자를 칭하기도 합니다.

 

 

 

레드칼라(Red Collar)

레드칼라는 정부기관이나 군대 등의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즉 공무원을 뜻하는데, 이러한 용어가 생겨난 어원은 공공기관의 적자예산 때문입니다. 공공재적인 성격을 띠는 정부기관은 예산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공적 업무를 위해 사업을 계속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마이너스를 뜻하는 적자의 붉은색이 레드 칼라의 어원입니다. 다른 어원은 중국의 공산당의 상징적인 색이 빨간색이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붉은 당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란 이미지 때문에 공무원을 레드칼라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말 또한 존재합니다.

 

 

핑크칼라(Pink Collar)

핑크칼라는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간호사나 비서 혹은 캐셔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퍼플칼라(Purple Collar)

퍼플칼라는 유연하게 근무하는 직종의 사람들에게 붙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생이거나 계약직 혹은 파트타임 근로자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외의 칼라

- 그린칼라(Green Collar)

친환경을 뜻하는 녹색이 이미지화되어 생겨난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친환경 사업이나 환경을 위한 업무를 하는 직군에 붙여지는 이름입니다.

 

- 오렌지칼라(Orange Collar)

건설노동자들을 지칭합니다.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서 입는 조끼의 색깔이 오렌지색을 띄는데서 비롯되었습니다.

 

- 레인보우 칼라(Rainbow Collar)

특정 색깔로 이미지화되는 다른 칼라들과 다르게 다채로운 이미지를 뽐내는 디자이너나 연예인 등을 레인보우칼라라고 부릅니다. 

 

- 라이트블루칼라(Lite-blue Collar)

라이트블루칼라는 그레이칼라와 비슷하게 현대화된 노동현장에서 블루칼라의 특성이 줄어든 생산직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 오픈칼라, 브라운칼라, 블랙칼라, 옐로우칼라

이외에도 재택근무자를 뜻하는 오픈칼라, 육체노동과 지적 노동이 합쳐진 브라운칼라, 사장 등을 뜻하는 블랙칼라, 프로듀서나 작곡가 등을 뜻하는 옐로우칼라도 존재합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다양한 칼라(Collar)를 통한 직무 구분을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화이트칼라, 블루칼라의 구분부터 시작해 그 사이에 있는 그레이칼라, 라이트블루칼라가 생겨났고 여기에 파생되어 공무원을 뜻하는 레드칼라, 서비스직을 뜻하는 핑크칼라, 계약직 파트타임을 뜻하는 퍼플칼라 등으로 파생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직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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