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이름 판매 가격 순위 이유 선정 방법

 

 

지하철을 타면서 역명 아래나 오른편에 괄호표시와 함께 기업체 혹은 공공기관의 명칭이 역이름으로 부수적으로 표기돼있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지하철역의 이름을 판매하는 '역명부기 유상판매 사업'으로 판매된 부역명입니다. 지하철역 부역명의 이름을 판매하는 이유와 선정방법 그리고 역대 판매 가격 최고가 리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철역 이름 판매 사업

지하철역 이름 아래 혹은 오른쪽에 괄호와 함께 따로 부수적인 역의 이름이 표시된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정확한 사업명으로는 '역명부기 유상판매 사업'이라고 불리는 지하철역과 같이 쓰는 부역명을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부역명으로 선정되면 지하철 출입구뿐만 아니라 정차 시에 안내멘트, 노선도에 표시 등 다양한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업체들의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판매 이유

지하철역 이름의 판매의 이유로는 지하철을 운영하는 교통공사의 만성적인 적자 해결을 위해서입니다. 부수적인 역의 명칭을 판매하고 이름의 사용료를 수익보전의 수단으로 삼는 것입니다. 처음 시행한 곳은 2006년 한국철도공사입니다. 이후로 인천교통공사(2007년), 부산교통공사(2008년) 뒤로 대구와 대전, 서울교통공사 등이 부역명을 판매하는 '역명 부기 유상판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통공사의 만성 적자의 주요 사유로는 대중교통 환승할때 할인 혜택을 주고, 노인들에게 무임승차의 혜택을 주는 등 교통 복지정책이 펼쳐지면서 기존 수익으로는 고정적인 비용을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수익구조로 전환되었기 때문입니다.

 

• 만성적자 해소 위해 역이름 판매사업 진행
• 대중교통 환승 할인 영향
• 노인 무임승차 혜택 영향

 

선정 방법

지하철 역을 선정하는 방법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계약기간을 정해놓고 최대가를 제시하는 곳에 판매하는 식입니다. 다만 지하철역에서 반경 1km 이내 인접해 있는 회사 및 기관이어야 하며 동일한 금액이 제시되었을 때는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1. 공익기관
2. 학교
3. 병원 및 의료기관
4. 다중이용시설
5. 회사

 

역대 판매가격

논현역에 위치한 강남브랜드안과의 경우 최고가로 9억원에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김선교의원실에서 발표한 서울 지하철의 역병 병기 최고가 순서대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 논현역 : 강남브랜드안과(9억 원)
• 을지로3가역 : 신한카드(8.74억원)
• 을지로입구역 : 하나은행(8억원)
• 선릉역 : 에큐온저축은행(7.51억원)
• 역삼역 : 센터필드(7.05억원)
• 을지로4가역 : BC카드(7억원)
• 명동역 : 우리금융타운(6.5억원)
• 홍대입구역 : 에듀윌(5.4억원)
• 압구정역 : 현대백화점(4.7억원)
• 사당역 : 대항병원(7.1억원)

 

 

 

참고 포스팅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서 교통카드를 찍는 일이 불편하지 않으셨나요?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교통카드를 찍지 않는 태그리스 버스 및 지하철이 시범적용 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태그리스 버스, 지하철 운영 및 단점

태그리스 버스, 지하철 운영 및 단점

 

 

 

마치며

이상으로 지하철 교통공사에서 진행 중인 역명 판매사업인 '역명부기 유상판매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지하철 역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16년부터 지하철역 부역명을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판매 이유는 교통공사의 만성 적자 때문입니다.
3. 역명의 선정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입니다.
4. 역대 최고가는 9억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잡동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