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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영수회담 뜻 한자 역대 정부 횟수

by 독잡이 2023. 1. 16.

 

영수회담 뜻

 

영수회담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정희 정부 당시에도 존재했던 회담이지만, 영수회담이란 어려운 한자용어를 사용하는 까닭에 어떤 회담인지에 대한 사람들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 않은 편입니다. 오늘은 영수회담이 무엇인지, 역대 정부에서 몇 번이나 진행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영수회담 뜻

영수회담은 한자로 領袖會談입니다. 영수(領袖)의 뜻은 집단이나 무리에서 가장 우두머리를 뜻하며 회담(會談)이란 어떤 문제에 대해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토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현대사회에서의 영수회담이란 국가의 대표인 대통령이나 정치조직의 대표인 당대표 혹은 사회조직의 장이 모여 특정 의제에 대해 토의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수의 영(領)은 대통령을 생각하면 쉽습니다. 거느릴(령)자이며 두음법칙의 특성상 영수회담에서는 '령'이 '영'으로 발음됩니다. 수(袖)는 소매(수) 자를 씁니다. 과거 중국에서는 칼라 혹은 소매에 두꺼운 옷감 혹은 금과 같은 고급 재료를 덧대곤 했습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영수(領袖)는 높은 지위에 있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말이 된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영수회담은 그 의미가 더욱 한정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신문이나 미디어매체에서 영수회담이라고 한다면 대통령과 정당 대표와의 회담을 의미합니다. 특히 정치적 현안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을 때 제안되며, 대통령과 야당의 대표가 모여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진행됩니다.

 

  • 영수(領袖) : 집단이나 무리에서 가장 우두머리
  • 회담(會談) : 어떤 문제에 대해 관련된 사람들이 모여 토의함

 

 

 

역대 영수회담 리스트

영수회담은 박정희정부에서부터 나라가 혼란스러울때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우리나라의 전통처럼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각 정부별로 몇 번의 영수회담을 진행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횟수의 카운팅은 일대다의 회담은 제외하고 대통령과 당대표의 1대 1 회담만을 세었습니다.

 

국민의 정부라고도 불리는 김대중 대통령은 8회로 영수회담의 횟수가 가장 많았던 대통령이며, 박근혜 대통령 시기엔 1대 다의 다자회담은 진행한 적은 있으나, 1대1의 영수회담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 박정희 대통령 (5회)
  • 최규하 대통령 (1회)
  • 전두환 대통령 (1회)
  • 노태우대통령 (2회)
  • 김영삼 대통령 (2회)
  • 김대중 대통령 (8회)
  • 노무현 대통령 (2회)
  • 이명박 대통령 (3회)
  • 박근혜 대통령 (0회)
  • 문재인 대통령 (1회)
현재 윤석열 정부는 야당 대표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비추고 있습니다. 

 

참고 포스팅

정치용어 중에 어려운 영어나 중의적 혹은 포괄적인 용어로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도어스테핑'이 있고 정책중엔 '담대한 구상'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서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알기 힘듭니다. 이 용어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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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상으로 영수회담의 뜻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글자 한 글자 한자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풀이해 보면 다시는 어떤 회담인지 헷갈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포스팅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영수의 령(領)은 대통령에도 쓰이는 거느릴(령)자입니다.
  2. 영수의 수(袖)는 소매(수) 자로 과거 고관대작들이 소매에 천이나 금을 덧대었습니다.
  3. 이러한 까닭에 영수(領袖)는 우두머리를 뜻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4. 박정희정부부터 현안의 해결을 위해 야당대표와 영수회담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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