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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모음

간장 종류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by 독잡이 2022. 8. 14.

간장종류

 

간장은 한식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음식을 할 때마다 어떤 간장을 꺼내 써야 할지 고민이 된 적이 있으실 텐데요, 오늘은 간장의 종류 차이와 종류별 사용법을 통해 어떤 음식에 어울리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간장

간장이란 음식의 간을 맞추는 기본양념으로 짠맛, 단맛, 감칠맛 등이 복합된 독특한 맛과 함께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中

 

간장은 '삼국사기'에 왕비를 맞을 때의 폐백 품목으로 기록되어있을 만큼 만들어지고 먹어온 기간이 긴 장류입니다.

예로부터 간장을 만드는 것이 연중행사로 여겨질만큼 우리 음식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간장은, 그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습니다. 간장 종류와 특징, 그리고 용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양조간장

  • 같은 말 : 농장, 진장, 진간장

가열해서 끓게 되며 맛이 날아가기 때문에 열을 가해 끓이기보다 소스나 각종 나물이나 계란 등을 넣고 밥을 비벼먹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있다면 가열 시 스모크향과 카라멜향이 살아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콩과 밀로 만들어진 간장으로 다채로운 맛과 향이 특징입니다.

 

  • 원료 : 대두, 탈지대두, 밀로 만든 메주를 장기간 발효 숙성
  • 어울리는 요리 : 볶음요리, 무침요리, 드레싱, 디핑소스 요리에 사용
양조간장 501, 701은 샘표 간장 브랜드로 차이는 질소함량의 차이입니다. 간장은 질소함량이 높을수록 원래의 맛과 향이 풍부해집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질소함량이 높은 간장입니다. 501은 질소함량을 나타내는 T.N지수가 1.5이고, 701은 1.7입니다.
간장의 성분표를 보면 총 질소(T.N) 함량이 적혀있습니다. 발효를 얼마나 시켰는지의 지표로 보시면 되는데, 1.0이면 표준, 1.3이면 고급, 1.5 이상이면 특급으로 구분됩니다.

 

 

3. 진간장

  • 같은 말 : 왜간장

일본식으로 만든 간장이라 '왜간장'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진간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여러 해 숙성시켜서 색과 맛이 진해졌기 때문입니다.

 

소스로 쓰는 양조간장과 다르게 진간장은 끓이는 음식에 사용하기 좋습니다. 진간장은 맛이 진해 가열해도 잘 변하지 않고 염도가 낮기 때문이니다. 콩과 밀을 원료로 만드는 방법으로 묵직한 향이 특징입니다.

 

  • 원료 : 양조간장과 콩 단백질을 분해한 아미노산액을 섞어 만듦
  • 어울리는 요리 : 볶음, 조림, 찜요리에 사용

 

 

 

4. 국간장

  • 같은 말 : 집간장, 조선간장, 한식간장, 재래식간장

국간장은 일본식인 진간장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집에서 해 먹는 간장이란 의미로 집간장으로 일컫어졌습니다. 양조간장과 진간장과 비교하면 색이 연하지만 염도가 높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색이 연하고 염도가 높아, 색을 살리면 좋은 나물무침이나 국물요리에 등에 쓰기 좋습니다. 100% 콩을 원료로 만드는 간장으로 요리 본연의 맛을 이끌어내기에 좋습니다.

 

 

  • 원료 : 100% 콩으로 만듦
  • 어울리는 요리 : 국물요리, 나물 요리에 활용

 

 

5. 이외의 간장

- 맛간장

간장에 과일, 채소, 해물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만든 간장입니다.

 

- 전용간장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특정한 요리에 맞춰진 간장입니다. 계란 간장, 만두 간장, 회간장, 저염간장 등이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간장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간장을 사용하는 데 있어 헷갈리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간장종지란 간장을 조금씩 덜어 담아 식탁에 올려놓는 작은 그릇을 뜻합니다. 간장의 종류와 더불어 상식으로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1. 양조간장은 가열 요리보다는 드레싱 소스에 좋다.
  2. 진간장은 가열하는 볶음요리, 조림요리에 사용하기 좋다.
  3. 국간장은 국물요리나 나물무침에 쓰기 좋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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