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에서 받을 수 있는 편지 30가지를 모아봤습니다. 감동적이고 애틋한 감정이 느껴지는 엄마 아빠의 편지 20가지와 주민의 편지 10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게임 안에서 받는 편지지만 곱씹어서 읽어보면 가슴 먹먹해지는 내용에 울컥할 수 있습니다.
동물의숲 편지?
동물의숲은 닌텐도에서 발매한 전체이용가 게임입니다. 시리즈 게임으로 2007년 처음 선보인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부터 2013년 발매된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2017년에 모바일로 나온 '동물의 숲 포켓 캠프', 2020년 출시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있습니다.
동물의숲 게임 안에는 이웃들 혹은 익명의 유저에게 편지를 주고받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또한 멀리 사는 엄마 아빠가 편지를 보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자는 엄마의 편지 내용으로 동물의숲의 세계관이 사후세계라는 논리를 펼치는 사람도 있지만 낭설일 뿐입니다. 엄마 아빠의 안부편지라도 봐도 무방한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2007)
-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2013)
- 동물의 숲 포켓 캠프(2017, 모바일)
- 모여봐요 동물의 숲(2020)
엄마
엄마가 보낸 감동적이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편지 20개를 소개해드립니다. 엄마의 귀여움이 묻어나기도 하고 그리움도 느껴지는 편지내용입니다. 하나씩 읽어보면 생각지 못한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아빠의 편지도 참고로 소개해드립니다.
- 아이와 걷는 부모를 보면 그리워진단다 둘이 함께 걸었던 저녁노을 지던 그 길 (그립다...)
- 고추잠자리. 여기 여기 앉아라. 내미는 손끝. 작은 너를 추억하는 겨울날 오후. (감기 조심하렴... )
- 추워도 나가 놀자 보채던 그때. 코끝이 발개지도록 눈놀이를 하던 니가 그리워. (눈을 보낼 순 없으니까. )
- 여기는 우주인! 지구인 응답하라를 한없이 반복하던 너. 어린시절의 놀이를 가끔은 기억해주렴. (여기는 엄마다!)
- 가끔은 힘든 얘기도 해 주렴 가끔은 엄마에게 기대도 된단다 (와락! 안겨도 돼~)
- 보고 싶으면 엄마 아빠 집으로 오렴 (엄마, 아빠)
- 생일에 케이크를 한입 가득 물은 너 그런 너와의 추억은 달콤하기만해 (해피버스데이!)
- 홀로서기는 아이가 하는데 바쁜 건 엄마 마음. 필요할 것 같아서 보내보았어 (걱정뿐인 엄마가)
- 창문 너머로 소복이 쌓인 눈이 보이는구나. 너를 생각하며 밤새 뜨개질을 해봤어 (감기조심하렴)
-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 니가 있는 마을에서도 볼 수 있을까? (여름은 여름이구나)
- 성질 급한 잡초 하나가 먼저 나왔어 뭐가 그리 급했을까? 누구랑 똑 닮았네 (누구~게!)
- 축하해. 너를 위해 차람 풀코스 요리. 업는 줄 알면서 만들어버렸네... (해피버스데이!)
- 또다시 입학 시즌이 돌아왔어 엄마도 교복이 그리워 (입지는 못하지만... 엄마가)
- 첫눈이 온 날 신난다고 뛰다가 엉덩방아를 찧었찌. 울지도 않은 넌 강한 아이였단다. (조심해서 다니렴)
- 한 해가 지나고 올해도 무사히 이 날을 맞았구나. 엄마가 사랑하는 너를 처음 만난 기념일. (생일 축하해.)
- 어제부터 새로운 향기가 폴~폴~ 긴팔 옷을 꺼내야겠어 벌써 계절은 가을이거든
- 아마 앞으로는 아무도 안쓰겠지? 각도기, 컴퍼스, 삼각자 (하지만 버릴 수 없어~)
- 옷장에서 옷을 꺼냈어 니 옷이 나오더구나. 장난기가 발동해서 입어봤어 그랬더니 숨을 못 쉬겠어 (헥..헥..)
- 꿈속에선 숨결까지 느껴지는 너. 너무 멀리 있구나 만날 수가 없네 (마을 멋지더라.)
- 싸우면서 깊어지는 관계도 있단다 얼마나 깊어질지는 모르지는 말이야 (배려심을 잊지 마~)
아빠가 보낸 편지는 많이 없지만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 아빠도 가끔은 편지를 쓰고 싶단다 잘 지내니? 아픈덴 없니? 오늘이 무슨날이게? (알고있니?)
주민들
동물의숲 주민들이 보낸 편지 10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민들이 보낸 편지 내용을 읽어보면 엄마의 편지만큼이나 가슴이 찡해지는 문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플레이어를 걱정하는 내용 혹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을 피력하는 편지를 읽다 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요전에는 생일 파티에 와줘서 고마웠어 선물까지 받고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인가봐아. 이건 답례야아, 사양말고 받아~ (마음에 들리니? 피터)
- 감사하는 마음을 절대로 잊고 살아선 안돼. 안좋은 사건조차도 나를 성장시켜 주는 기회가 될 수 있거든. 참고 견뎌내는 것도 인생이야 (어른인 체하는 쵸이)
- 자기 자신에게 이긴다는 것은 곧 자신에게 진다는 뜻도 되지요 별 뜻은 없어요 (발신인 불명)
- Happy Birthday! 좀 어른스러워진거 같은데? 그래도 무작정 과식하다간 뱃살 무시 못할껄? (럭셔리한 유카리)
- 산책도 할 겸 섬을 돌아다녔는데 비행장 근처를 지나가다가 니가 문득 떠올랐어 (아폴로)
- 나말야, 소중한 친구들한테 특별한 메세지를 보내는 '친구의 날'이란 걸 떠올렸어! 그래서 너한테 카드를 보내는 거야 헤헷,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 (불타는 남자 멧지)
- 어제 잠들기 전에 문득 그대 얼굴이 떠올랐지. 고민거리라도 있는 건 아니지? 그대 마음속에 혹시라도 비가 내리고 있다면 내가 언제든 우산을 가지고 달려가겠어. (진지한 안토니오)
- 사실은 나 말야, 요즘 슬럼프가 온거 같아.. 그럴땐 기분전환이 필요하잖아! 그래서 너한테 메시지를 쓰는건데 벌써 슬럼프가 다 날아간 거 같아~ 야호 고마워! (그럼 안녕~! 퍼머거)
- 직접 말하기는 쑥수러우니까아 이렇게 메세지로 보낼게에! 있지이... 저번에 너가 입은 옷 말야야, 앞뒤가 거꾸로였어~!
- 생일 축하해! 그래도 아직 크려면 멀었어. 어른이 되고 싶다면 날 참고하렴 (폴라)
관련글
게임 속 엄마 아빠와 친구인 주민들의 편지내용을 보면서 현실에서의 부모님과 친구들이 생각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혹은 친구들을 위한 레터링 케이크와 토퍼에 쓸 수 있는 문구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친구와 집에서 놀거리 50가지에 대한 포스팅도 참고로 걸어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포스팅 요약
이상으로 닌텐도 게임 동물의숲에서 볼 수 있는 엄마 아빠 그리고 주민들의 감동적이고 애틋한 편지 30가지를 리스트업 해보았습니다. 하나씩 읽어보시면서 가슴 먹먹해지는 감정을 느끼며 부모님과 친구들에 대해 한 번씩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동물의숲은 닌텐도에서 발매한 시리즈게임입니다.
- 게임 내 편지 시스템이 존재하며 엄마, 아빠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지가 옵니다.
- 감동적인 내용이 담긴 편지 30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 엄마 아빠가 보낸 편지 20개와 주민들의 편지 10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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