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우리말 단어 모음 리스트

 

 

요즘 tvN에서 방영하는 슈룹 재밌게 보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슈룹의 뜻은 우산을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극중 중전마마로 나오는 김혜수가 자식들의 우산이 되어 보호한다는 의미로 드라마 제목이 슈룹이 되었습니다. 슈룹과 같은 순 우리말 단어와 문장을 모아 리스트업 해보았습니다. 

 

슈룹 포스터

 

0. 순우리말?

우리말 중에서 고유어만을 이르는 말이다.  한국어 어휘 중에서 한자어와 외래어를 제외한 고유의 말로 토박이말 혹은 탯말이라고도 한다.

 

순우리말로 이름을 짓는 경우도 많은데 하나같이 이쁜 이름들이 많았습니다. 아래 순 우리말 단어 목록에서 미래의 혹은 곧 찾아올 아이의 이름 혹은 고양이나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의 이름을 고르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리스트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이름이나 단어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  순우리말 단어 모음

• 샛별 :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빛나는 금성
• 슈룹 : 우산
• 섞사귐 : 지위나 처지가 다른 사람끼리 사귀는 일
• 아기똥하다 : 말이나 행동 따위가 매우 거만하고 앙큼하다
•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 소댕 : 솥뚜껑
• 아띠 : 단짝 친구
• 소솜 : 소나기가 한 번 지나가는 동안
• 손넘기다 : 시기를 잃다
• 아라 : 바다
• 솥수펑이 : 솔숲이 있는 곳
• 숫눈길 : 새벽에 아무도 밟지 않은 길
• 아리아 : 요정
• 안다미로 : 그릇에 넘치도록 많게
• 아토 : 선물
• 숲정이 : 마을 근처에 있는 수풀
• 슬기주머니 : 남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
• 여우별 : 궂은날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별
• 시나래 : 천사의 날개
• 예그리나 : 사랑하는 우리 사이
• 라온힐조 : 행복한 이른 아침
• 산다라 : 굳세며 꿋꿋함
• 늘픔 : 앞으로 좋게 발전할 가능성
• 초아 : 초처럼 자신을 태워 세상을 비추는 사람
• 아람 : 과일을 셀 때 사용하는 말
• 가온 : 가운데, 사상의 중심
• 파니 : 하는 일 없이 노는 모습
• 시나브로 : 알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 시부랑삽작 :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살짝 건너뛰거나 올라서는 모양
• 상글방글 : 눈과 입을 귀엽게 움직이며 소리 없이 정답고 환하게 웃는 모양
• 다소니 : 사랑하는 사람
• 곰배상 : 상다리 휘어지게 차란 상

 

 

 

• 다희 : 흰 눈꽃 같이 세상을 다 희게 하는 사람
• 단미 :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
• 바오 : 보기 좋은
• 다솜 : 애틋한 사랑
• 함초롬히 : 차분하고 곱게
•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 들모임 : 들놀이, 야유회
• 닻별 : 별자리 중 '카시오페아'를 일컫는 말
• 딸따니 : 어린 딸을 귀엽게 부르는 말
• 도담다담 : 어린애가 탈 없이 자라는 모양
• 띠앗머리 : 형제자매 사이에 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
• 라온 : 즐거운
• 그린비 : 그리운 남자
• 그린내 : 연인
• 맨마루 : 일의 진행에서 가장 고비가 되는 곳
• 길가온 : 길 가운데
• 나르샤 : 날아오더라
• 미리내 : 은하수
• 너울가지 : 남과 잘 사귀는 솜씨
• 난이 : 공주
• 비나리 : 축복의 말
• 샘바리 : 샘이 많은 사람
• 듀륏체리 : 늦게 얻은 사랑스러운 딸자식
• 타니 : 귀걸이
• 수피아 : 숲의 요정
• 아토 : 선물
• 헤윰 : 생각
• 라온제나 : 기쁜 우리
• 라온힐조 : 즐거운 이른 아침
• 미쁘다 : 진실하다
• 볕뉘 : 별의 그림자
• 뽀르르 : 자그마한 사람이나 짐승이 부리나케 달려가거나 쫓아가는 종종걸음 모양(뽀로로 어원)
• 별찌 : 유성
• 휘뚜루 : 무엇이나 닥치는 대로 쓰일만하게
• 여울가녘 : 가장자리

 

 

 

마치며

이상으로 드라마 슈룹을 보고 나서 관심이 가서 찾아본 한글 단어를 모아봤습니다. 순우리말 목록을 보시고 단어를 사용해서 이름을 만들어보거나 문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슈룹의 뜻은 우산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2. 순우리말 단어 중엔 이름이나 문장으로 쓸만할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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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유익한 포스팅으로 또 찾아오겠습니다.

by 독보적잡동사니